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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워진' 정무경 조달청장, 마스크 유통 현장점검 시작

정무경 조달청장이 6일 오전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의 공적물량 유통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의약품 유통업체인 (주)지오영을 방문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왼쪽)
▲ 정무경 조달청장(왼쪽)이 6일 오전 (주)지오영을 방문, 마스크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처음 시행되는 날로, 조달청은 마스크 총 생산량의 80%인 공적 물량 계약을 전담한다.

이에 따라 정무경 조달청장은 마스크 공적 물량이 국민들이 구매하게 될 약국에 차질 없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유통 현장을 방문했으며, 주말인 7일과 8일에도 마스크 제조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오른쪽)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마스크 공적물량 계약창구로 일원화 됨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공적 물량 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적물량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매입 기준 가격을 100원 이상 인상하고,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을 추가 인상하는 등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