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Citi) 그룹이 씨티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전 세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1500만달러(약 187억원)를 제공하기로 했다.
24일 마이클 코뱃(Michael Corbat)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금은 일선의 의료진들과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전례가 없는 이 상황에 맞서 우리는 폭넓은 자선 프로그램과 핵심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세심하고 과감히 대처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 식량 제공 프로그램인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 국가별 구호활동에 각각 500만달러씩 배정된다.
한편, 한국씨티은행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수출입기업 차주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 물품 지원 및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대한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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