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오전 11시55분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3만5850원) 대비 1750원(4.88%) 오른 3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지난해 3월 9만4500원에서 지난 3월20일 2만1350원까지 떨어진 후 반등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 및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이르면 이달 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외 주요 경영층이 지난 7일 자사주 6465주를 장내 매수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오일석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는 의지가 반영됐고 주가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며 더욱 적극적인 IR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