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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깜짝 실적' 이끈 건조기 생산 '활기'

LG전자의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이끈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모델명 RH16VS) 생산라인이 활기를 띄고 있다.

10일 회사 측은 경남 창원사업장 건조기 생산라인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국내에 판매하는 모든 건조기를 창원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55개 협력사가 LG전자에 부품 등을 공급하며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생산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트롬 건조기 생산라인
▲ LG전자 직원들이 창원사업장에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모델명 RH16VS)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출시 이전부터 예약판매 등을 통해 스팀 기능의 장점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초 출시되자마자 3월 1주차에 LG전자 건조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 데 이어, 3주차부터는 절반을 넘어섰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의 확산 국면에서 선전한 것이다"며 "가전은 식기세척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특히 스팀 살균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건강가전 판매 호조로 탁월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