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과학자들이 코로나19를 치료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개발된 약물들을 보호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전달하며 위조방지를 위해 싸우고 있는 과학자들도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의 크로매닉 테크놀로지스(CTI)는 모든 새로운 코로나19 관련 약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하이오주의 어메리칸 써멀 인스트루먼트(ATI)와 제휴를 맺었다.
CTI는 온도, 조명, 압력에 반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색상변경 기술공급 업체다. ATI는 제약, 의료, 식품, 음료 등 측정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를 위한 맞춤형 온도 모니터링(감시)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다.
릴리 스몰(Lyle Small) CTI CEO는 "전 세계가 신속하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고자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생산된 코로나19 약물들은 전 세계에 안전하게 배포돼야 하고 동결, 열 남용, 자외선(UV) 손상, 변조, 위조의 위험들로부터 보호되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플루엔자와 폐렴 백신 등 10가지 약물 중 7개가 동결 온도에 의해 손상을 입는다.
CTI와 ATI 측은 보건 관리원들에게 배포되는 1억개 이상의 약물들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