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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전국 투표율 60% 넘어...2000년 이후 치러진 총선중 최고치

4.15 국회의원 총선거(21대 총선) 투표율이 2000년 이후 치러진 총선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오후 5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399만4천247명 중 2천753만8천706명이 참여해 총선 투표율 6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중 최고치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었다. 2016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53.5%)와 비교해 9.1%포인트가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서울 64.1%, 부산 63.7%, 경북 63.7%, 강원 63.5%, 대구 63.0%, 광주 62.9%, 대전 62.2%, 경기 61.0%, 충북 60.8%, 제주 59.9%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인천으로 각각 59.4%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단결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적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 힘입어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 같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투표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