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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녹색 바람의 광주, 개표하며 확실해지는 파란바람

4.15 국회의원 총선거 (21대 총선) 광주광역시의 절반이 넘는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이라는 일명 초록바람이 불며 모든 지역구가 국민의당 당선자로 채워졌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15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동구남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를 비롯, 동구남구을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후보,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당선 확실시로 나타났다.

나머지 서구갑과 서구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송갑석 후보와 양향자 후보는 각각 84.3%, 77.0%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아 아직 개표율이 낮아 당선 확실권에는 들지 않았다.

KBS와 MBC, SBS의 잇단 출구조사 보도를 종합하면 광주광역시 모든 선거구 출구조사에서는 아래와 같이 민주당 우세로 나타났다.

동구남구갑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후보(71.4%)가 민생당 장병완 후보(26.0%)를 앞섰다.

동구남구을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70.9%)가 무소속 김성환 후보(16.3%)를 앞섰다.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77.8%)가 민생당 김명진 후보(13.2%)를 앞섰다.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73.8%)가 민생당 천정배 후보(20.9%)를 앞섰다.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56.6%)가 무소속 김경진 후보(38.9%)를 앞섰다.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후보(76.8%)가 민생당 최경환 후보(11.3%)를 앞섰다.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후보(76.9%)가 민생당 김동철 후보(13.1%)를 앞섰다.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79.7%)가 민생당 노승일 후보(9.2%)를 앞섰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15일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부터 윗줄 동남갑 윤영덕·동남을 이병훈·서구갑 송갑석·서구을 양향자 후보. 아랫줄 북구갑 조오섭·북구을 이형석·광산갑 이용빈·광산을 민형배 후보. 202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