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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청, PC로 해보니…기부 논란은 '글쎄'

12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PC로 신청해봤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인 10개 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선청 - BC카드'(https://go.bccard.com/voucher.do)에서 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 신청

출생연도 끝자리와 요일을 확인하고, 해당될 경우 세대주 본인 주민번호 앞 6자리와 카드번호, 유효기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재난지원금 신청

카드는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만 가능하다. 보유 카드가 여러 장일 경우, 카드사가 동일하면 신청하지 않은 다른 카드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선택하면 된다. 단, 신청 후에는 취소 및 카드사를 변경할 수 없다.

신청 정보 입력 후 필수 항목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내역 확인 ▲고유식별정보 수집·이용 확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처리 유의 확인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르면 된다. 기본적으로는 '동의'에 체크가 되어 있으며, 동의하지 않는 경우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없다.

재난지원금 신청

이후 기부하기 창이 뜬다. 신청정보 및 기부금액을 확인한 다음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기부를 유도한다는 논란 및 실수 사례들이 있지만, 기부금액 항목은 기본적으로 '직접입력'과 '0만원'으로 되어있다.

재난지원금 신청

마지막으로 신청 결과 창이 뜬다. 카드사가 동일한 경우, 신청하지 않은 다른 카드로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온다.

재난지원금 신청

기부금 변경은 당일 23시30분까지 가능하며, 신청페이지에서 신청시 동일한 정보를 입력하면 변경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48시간 이내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되며, 문자 수신 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