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했다.
21일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10명이며,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96명이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은 서울 100명, 경기 41명, 인천 35명, 충북 9명, 부산 4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다.
또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을 종합해보면 클럽 방문이 총 95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총 101명으로 2차 감염자가 더 많아진 상황이다.
특히 인천광역시의 경우 클럽 관련 전파가 코인노래방, PC방, 택시 탑승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와 교육부는 지난 6일부터 19일 사이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연수구 서울휘트니스 인천점(세경아파트상가 2층), 미추홀구 세움학원(금강빌딩 3층)을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방대본에서는 경기도 클럽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 이용자에 대한 추적 관리에 나섰다.
방대본 측은 지난 10일부터 17일 사이 안양시 동안구 생고기제작소 범계점, 동안구 강남오빠네, 만안구 더짝, 만안구 뉴욕야시장 안양1번가점, 군포시 요술잔, 군포시 포시즌 피시방, 만안구 룰루랄라 동전노래방, 만안구 먹고보자 양꼬치, 만안구 롯데리아 안양점, 만안구 자쿠와, 동안구 게임이너스PC방을 방문한 자들에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