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강남대성학원 1명 확진
10일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강남대성학원(송파)'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수강생 등 471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 학원 측은 "검진 대상이었던 학생·강사·임직원 471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평상시 학원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문업체 방역 등 감염 확산 방지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대성학원은 11일 학원 문을 다시 열고, 18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전일 이 학원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 조리 보조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을 방문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근육통과 어지럼 증상이 일어났지만, 자가격리 없이 지난 8일까지 급식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학원 수강생 등 그와 접촉한 수백명이 전수검사를 받아야 했다.
양천 탁구장 집단감염은 용인 큰나무교회를 거쳐 광명어르신보호센터로 이어졌으며, 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51명에 이른다.
현재 서울 탁구장 350여곳에 대해서는 운영 자제권고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명령이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