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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6명…박능후 '고강도 거리두기 전환' 언급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6명

오늘(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5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003명이 됐다.

지역 및 일별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면, 서울 24명, 경기 18명, 대구 1명이며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50명에서 전일 45명으로 줄었지만, 이틀만에 다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 기준선인 50명 미만을 넘었다.

양천구 탁구장과 리치웨이발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연일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적 확진자도 서울(1073명)에 이어 경기도(1011) 역시 1000명을 넘어섰다.

전일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발 확진자 수는 116명, 탁구장 관련은 60명이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감염자는 총 146명, 수도권 개척교회 누적 확진자도 94명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두자릿수로 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만 203명이 확진됐다. 추세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건수(날짜별 확진 건수의 7일 이동평균)도 20.6명으로 20명선을 넘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한자리수로 감소할 때까지 수도권에 대한 방역강화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고강도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