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명여고 코로나19 확진에 3일까지 원격수업
대구 경명여고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향후 등교수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소재 경명여고 3학년 A양이 발열 등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일 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전교생 등교를 중지시켰으며, 오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상태다. 또한 오는 6일 이후 등교수업 실시여부는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 경명여고 코로나19 대구 경명여고 코로나19](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47360/19.jpg?w=600)
A양은 지난 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미등교) 판정을 받고, 학교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30일 등교 후 몸살 증상을 보여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A양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 당국은 A양의 바이러스 전염도 수치가 높게 나오고 동선도 다양함에 따라,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이날 오전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고3 학생 229명과 교직원 41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했다. A양이 다닌 학원 2곳의 접촉자 22명에 대해서도 등교 중지 조치하고 선별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