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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전 세계 사망자 68만명 넘어서…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백여만여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망자는 68만명을 넘어섰다.

1일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coronaboard.kr)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세계 확진자는 1778만9666명으로 전날 대비 22만6117명 증가했다. 사망자도 68만3472명으로 전날 대비 5155명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지난 24시간 동안의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29만2천527명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이 추세를 고려하면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또는 이틀 내 1천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오사카 코로나19
▲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사카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코로나19는 당초 예상과 달리 여름인 북반구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100년 만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면서 수십 년간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진행된 정례 화상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모든 계절을 좋아한다"면서 "아직 1차 유행이 진행 중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1만4천3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301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기준 한국은 확진자 순으로는 74번째로 코트디부아르(16,047명)의 뒤를 잇고 있으며 사망자 순으로는 64번째로 케나(341명)의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미국과 브라질, 인도는 각각 4,706,180명, 2,666,298명, 1,701,307명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어 확진자 수 백 만단위의 세 국가의 오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