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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경항모 갖춘 K-Navy, 대양해군 도약위한 적기확보 필요

국방부가 한국형 경함모를 도입하는 내용등을 담은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 내용에 포함된 한국형 경항모는 국방부가 이날 공개한 예상 그래픽을 보면 미국의 아메리카급 강습 상륙함과 외형이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항모는 대형수송함으로 만재 배수량이 3만t가량이다. 특히 갑판을 특수 재질로 만들어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한국형 경항모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국방부가 10일 공개한 한국형 경항모의 예상 그래픽을 보면 미국의 아메리카급 강습 상륙함과 외형이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출처 위키피디아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경항모를 적기에 갖춘 대양해군으로의 도약을 주문하는 주장이 나왔다.

정일식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지난 7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100주년, 어디로 가야 하나' 정책 토론회에서 "경항모급 대형수송함(수직이착륙기 탑재)과 이지스급 한국형 구축함 등을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발언은 K팝(K-pop)과 K-방역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해군도 연안 및 근해 방어뿐 아니라 원해 작전까지 가능한 대양해군인 'K-Navy'(케이 네이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발언과 함께 나왔다.

구 교수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의 해상교통로에 의존하는 한국에게 '조용한' 해양안보 정책이 반드시 국익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 교수는 K팝(K-pop)과 K-방역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해군도 연안 및 근해 방어뿐 아니라 원해 작전까지 가능한 대양해군인 'K-Navy'(케이 네이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교수는 해군이 베트남에 기항지를 두어 안정적인 기항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