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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방대본 “보고안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3건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단백질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하여, WHO 보고 및 추가 분석 예정이라고 10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방대본은 파키스탄 유입 2건, 우즈베키스탄 유입 1건이며 그간 전 세계적 보고가 없던 변이라며 진단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 병원력 등 변화 검토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유전자 검사(PCR)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이나 병원력 등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179건 가운데 GR 그룹이 100건(5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GH 그룹 40건, G 그룹 18건, S 그룹 7건, V 그룹 7건, L 그룹 4건, 기타 3건 등이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626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 등으로 20∼4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한 자릿수(6명)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11명으로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