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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30명…해외 역유입 증가

중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 선전시 "냉동 닭날개에 바이러스"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중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9명 늘어난 30명이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본토는 8명으로 모두 신장(新疆)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에서 확인됐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은 22명으로 상하이(上海)에서 16명, 산시(陝西)성에서 5명, 쓰촨(四川)성에서 1명이 각각 보고됐다. 전일 11명에 비해 배로 늘어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28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마스크 쓴 중국 공항 탑승객들
▲ 코로나19 마스크 쓴 중국 공항 탑승객들.

한편, 중국 광둥성 선전(瀋圳)시 당국이 브라질산 냉동 닭 날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매체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전일 선전시 룽강(龍崗)구에서 브라질산 냉동 닭 날개 표면 샘플 1개를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선전시 당국은 관련 상품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및 관련 재고상품에 대해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