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 2,602.59 마감
코스피지수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오른 2,602.59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지난 장중 최고치인 2,607.10을 찍은 2018년 1월 29일 기록은 넘지 못했다. 코스피는 원화강세에 반응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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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환율, 하락세로 시작
원/달러 환율은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달러당 1,110.4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0,2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73.97원)에서 3.7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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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락장 배팅하는 개미들, 코스피 연고점 영향인 듯
개인투자자들이 11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5천8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에서 개별 종목과 ETF를 통틀어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 1위다. 연고점을 찍는 코스피 움직임에 보이는 움직임이어서 주목 받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ETF로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낸다. 일반 인버스 상품인 'KODEX 인버스'도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금액이 1천13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전체 5위 규모였다. 인버스 ETF는 순매수 금액에서 네이버(5천777억원), 삼성전자우(1천918억원) 같은 시가총액 상위주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슈가 불거진 대한항공(1천258억원)을 앞질렀다.
◆ 달러 약세에 달러 예금 규모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
우리나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19일 현재 527억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달러예금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은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화예금 증가의 배경과 관련해 "개인의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 저가 매수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달러를 미리 확보해두려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기업들의 결제 자금을 위한 달러예금 잔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투증권, 스텝다운형 ELS 모집...해외지수 기초로
한국투자증권은 홍콩 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유로스톡스 50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인 'TRUE ELS 13460회'를 25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만기는 3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능 당일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 한시간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월 3일에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의 개장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춘다. 이에 개장은 오전 10시가 된다. 다만 일부 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시장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하거나 거래시간 변경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