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77포인트(1.55%) 오른 2,592.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560.04에 출발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39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2,484억 원, 94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악화하고 있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8%), 나스닥 지수(0.42%) 모두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급 대출프로그램 중 일부를 연장하지 않고 연말에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부양책 논란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2.47%), SK하이닉스(2.38%), LG화학(2.76%), 삼성SDI(1.36%), 셀트리온(1.6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0.8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0.71%), LG생활건강(-0.38%)는 내리고 있다. 카카오(0.0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4%), 종이·목재(2.48%), 운송장비(1.1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0.64%), 의료정밀(-0.10%), 건설업(-0.14%) 등은 약세다.
▲코스닥 소폭 상승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2포인트(0.51%) 오른 874.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포인트(0.23%) 오른 872.22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 원, 39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제약(4.81%), 셀트리온헬스케어(2.03%), 씨젠(1.95%), 알테오젠(1.23%) 등이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3%), 케이엠더블유(-0.42%)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