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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인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4만4699명·사망자 481명

26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26일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인도 보건·가족복지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6일 월드오미터의 인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보면, 2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4만469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926만6697명으로 늘었다.

또한 인도 보건·가족복지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전일대비 6079명 늘어난 44만4746명이다. 인도 당국은 신규·누적 확진자 대신 '액티브 케이스'(Active cases·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환자)를 공개하고 있다.

인도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마하라슈트라가 8만423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케랄라 6만4539명, 델리 3만8501명, 서벵골 2만4880명, 라자스탄 2만5197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마하라슈트라가 13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델리 1172명, 라자스탄 1081명, 차티스가르 889명, 마디아프라데시 643명 등의 순이다.

인도 코로나 사망자는 481명 늘어, 누적으로는 13만4699명이 됐다.

주별로는 마하라슈트라가 4만668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카르나타카 1만1695명, 타밀나두 1만1639명, 델리 8621명, 서벵골 8121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델리가 1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벵골 49명, 우타르 프라데시 및 하리아나 각 33명, 마하라슈트라 30명 등이었다.

◆ "확산세 완화, PCR 검사 비중 줄였기 때문"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대해, 당국이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유전자 증폭(PCR)검사 비중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도 NDTV는 "PCR 검사 비중이 팬데믹 초기 100%에서 지금은 60% 이하로 줄었다"며 "대신 항원 검사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NDTV는 "항원 검사는 PCR 검사만큼 바이러스를 잘 감지해내지 못한다"며 "PCR 검사의 확진자 비율이 항원 검사보다 2.5∼3.5배 높게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약 340만명의 확진자가 보고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중순 10만명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던 하루 감염자 수는 최근 3만∼4만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PCR 검사는 결과를 얻는 데까지 6시간가량이 필요하다. 반면 항원검사는 최대 30분 안에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신속진단 방식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