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1,084.8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9일 하루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08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위안화와 코스피 강세에 연동해 움직였다. 환율은 0.4원 내린 1,085.0원에서 출발한 뒤 점심 무렵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조금씩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081.2원까지 내려갔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분을 거의 회복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한때 6.40위안대까지 내려 2018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시 6.50위안으로 올라왔다.

코스피는 이날 2.02% 급등하며 하루 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8천400억원가량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은 다시 1천6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1.22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11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9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