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811명·누적 17만158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2800명대를 기록하며 하루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1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81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7만158명으로 늘었다.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세운 종전 기록인 2678명을 11일 만에 넘어선 최다치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72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현 및 가나가와현의 신규 확진자가 각 2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45명, 치바현 93명, 군마현 4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4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58명, 히로시마현 77명, 교토부 75명, 후쿠오카현 54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42명 늘어 누적으로는 2500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홋카이도 16명, 오사카 9명, 사이타마현 5명, 도쿄 5명, 효고현 1명, 미야기현 1명, 기후현 1명, 에히메현 1명, 도치기현 1명, 오키나와 1명, 가나가와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9명 늘어 555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4만1281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7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6311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