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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2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451명·누적 6만9114명

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1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1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6만9114명이었다.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번 유행의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거세지기 직전인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만이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내 '잠복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107명·누계 2300명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동구 요양병원 관련으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또한 구로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지난 8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0명이다.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으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3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1196명이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안산시 복지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또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9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165명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계양구 요양병원 관련, 지난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9명이다.

충북 지역에서는 괴산 병원에서 1명, 음성병원에서 3명, 진천 병원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괴산 병원 53명, 음성 병원 177명, 진천 병원 129명, 안성 병원 34명 등 모두 393명이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으로 지난 8일 이후 격리자 관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서구 시장 관련으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성구 마사지숍 관련으로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또한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으로는 격리자 추저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경남권에서는 먼저 울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중구 종교시설 관련으로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교회1 관련 25명, 교회2 관련 8명, 교회3 관련 9명 등 모두 42명이다.

또한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영도구 노인건강센터 관련으로 지난 8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총 91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32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1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1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15명이다.

☞ 세계 코로나19 발생현황 (WHO 집계) 보기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브라질 각 2명, 베트남·파키스탄·루마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나이지리아·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9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43명 늘어 누적 5만2552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707명 줄어 1만5422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진단검사 건수는 475만1685건으로, 이 가운데 449만28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8만976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8222건으로, 직전일 3만3848건보다 5626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주 금요일의 5만9612건보다는 3만1390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0%(2만8222명 중 451명)로, 직전일 1.96%(3만3848명 중 665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75만1685명 중 6만9114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