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가 대부분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2일 세계 증시 현황을 보면, 우선 미국증시는 변동성 완화 및 경제 회복 기대에 상승했다.
게임스톱 등 일부 급변등 종목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진정되고 은 등 원자재로 개인 투자자의 투자 대상이 다변화되면서 변동성 우려가 완화됐다.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완화적 발언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29.29포인트(0.76%) 상승한 3만211.91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32.70포인트(2.55%) 상승한 1만3403.39를, S&P500 지수는 59.62포인트(1.61%) 상승한 3773.86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현황을 보면, 각국 증시는 유럽연합(EU)과 아스트라제네카의 갈등 완화 속 저가 매수에 상승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을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은 관련 ETF를 집중 매수하면서 관련 업종이 상승했다.
영국 FTSE 지수는 58.96포인트(0.92%) 오른 6466.42를, 독일 DAX 지수는 189.15포인트(1.41%) 상승한 1만3622.02를, 러시아 RTS 지수는 3.58포인트(0.27%) 내린 1363.96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52.98포인트(1.17%) 오른 2만1825.51을, 프랑스 CAC 지수는 62.47포인트(1.16%) 상승한 5461.68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 현황을 보면, 니케이 지수는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로 미국 증시 변동성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며, 기업의 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427.66포인트(1.55%) 상승한 2만8091.05를, TOPIX 지수는 21.06포인트(1.16%) 상승한 1829.84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현황을 보면, 상해종합지수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유동성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980억 위안(한화 약 16조9216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춘절을 앞두고 소비 증진이 기대되는 엔터테인먼트, 레저, 돼지고기 업종이 강세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2.21포인트(0.64%) 상승한 3505.28을, CSI 300 지수는 65.68포인트(1.23%) 상승한 5417.65를 기록했다.
남미증시도 상승했다. 브라질 BOVESPA 지수는 2450.02포인트(2.13%) 상승한 11만7517.57을, 아르헨티나 MERVAL 지수는 1319.75포인트(2.73%) 상승한 4만9576.89를 기록했다.
한국증시 현황을 보면, 코스피 지수는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고 수출 지표 개선에 기관의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2.70% 상승한 3056.53을 기록했으며, 이날 개장가는 0.30% 오른 3065.56이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매수 유입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3.04% 상승한 928.73을 기록했으며, 이날 개장가는 0.20% 오른 958.8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