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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621명·누적 8만5567명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2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556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9명 늘어 812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어 161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544명, 치명률은 1.80%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2647명으로, 621명(1.46%)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90명으로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432명, 그 외 부산 28명, 충남 28명, 대구 9명, 광주 12명, 경북 22명, 경남 7명, 충북 16명, 강원 3명, 전북 5명, 전남 4명, 대전 12명, 울산 6명, 제주 5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은 3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9명, 외국인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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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2명, 네팔 1명, 인도네시아 2명, 요르단 3명, 일본 2명, 영국 1명, 헝가리 2명, 프랑스 1명, 독일 1명, 리투아니아 1명, 미국 11명, 멕시코 1명, 아르헨티나 1명, 파라과이 1명, 탄자니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 병원, 사우나, 공장 등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신규 확진자가 잇따르는 데다 가족이나 지인모임을 통한 감염 전파도 계속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동안의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또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현재까지 20% 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636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79명으로, 전일대비 0.4% 오른 24.5%를 차지했다.

◆ 수도권, 일상 곳곳서 신규 감염사례 속출

먼저 서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송파구의 한 학원에서는 이달 1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학원생, 종사자, 가족 등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8명이 확진됐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고양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현재까지 총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성시에서는 가족 및 지인모임 관련으로 지난 10일 이후 총 10명이 감염됐다. 하남시에서는 한 의원 관련으로 종사자, 환자, 가족 등 총 15명이 확진돼 치료받고 있다.

◆ 기존 집단발병 감염규모도 커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3명 더 늘어 누적 140명이 됐다. 이 중 환자는 61명이며 보호자·가족 36명, 종사자 21명, 간병인 14명, 지인은 8명이다.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109명이다.

강북구 사우나 관련 사례에서는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44명이다.

구로구의 체육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용산구의 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72명이 됐다.

광진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었다.

특히 경기 남양주의 주야간보호센터 및 포천 제조업체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고, 고양시의 무도장 2곳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돼 총 79명이 됐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서구의 가족 및 지인 관련, 확진자가 7명 더 늘어 총 37명으로 증가했다.

◆ 남원·경산 등 가족감염…부산 장례식장 확진자 잇따라

수도권 외 지역 가운데 먼저 충남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아산시의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졌다.

아산시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까지 직원 99명, 가족·지인 17명 등 총 11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현재 충남뿐 아니라 경북, 대구, 제주, 강원 등에서도 나온 상황이다.

또한 전라도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북 남원시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가족, 지인, 지인의 가족 등 총 12명이 감염돼 역학조사 중이다.

전남 신안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도 교인, 가족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코로나 신규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북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가운데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동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총 22명이 됐다.

또한 경북의 코로나19 발생현황애 따르면, 경산시의 한 가족(가족 3번 사례)에서도 지난 14일 이후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끝으로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해운대구의 한 장례식장과 동구 보험회사로 이어지는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 북구의 또 다른 장례식장에서도 감염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