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1447명·누적 42만12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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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44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2만1211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9435명으로 하루 1438명꼴이다. 이는 직전 일주일과 비교하면 30.2% 축소된 수준이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78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치바현 및 사이타마현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1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115명, 아이치현 81명, 홋카이도 6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74명, 후쿠오카현 65명, 오키나와 21명, 교토부 17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9명 늘어 누적으로는 7236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9명, 지바현 13명, 오사카 11명, 효고현 6명, 가나가와 현 6명, 사이타마 현 5명, 아이 치현 5명, 후쿠오카 현 4명, 홋카이도 2명, 가고시마 현 2명, 사가현 1명, 나라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도쿠시마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아오모리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4명 줄어 64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38만839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4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2968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아라키 가즈히로 일본 국립병원기구 도쿄의원센터 원장 등이 수도권 8개 시설에서 125명이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전국 100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약 4만명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보건 당국은 이 가운데 2만명에 대해 부작용 등을 조사·연구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올해 4월 이후 65세 이상 고령자 및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이 될 가능성이 큰 지병을 보유자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