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471명·누적 48만6487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엿새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5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471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8만6487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2월 초 수준을 웃도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사카 지역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인구가 880만 명인 오사카부(府)는 이날 1400만명이 거주하는 도쿄도(都)의 446명보다 많은 59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해 6일 연속으로 도쿄를 추월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5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이 1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35명, 치바현 124명, 아이치현 116명, 미야기현 80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59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211명, 오키나와현 96명, 교토부 63명, 에히메현 29명, 후쿠오카현 27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으로는 9249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3명, 아이 치현 2명, 효고현 1명, 지바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미야기 현 1명, 기후현 1명, 도쿠시마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3명 늘어 431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5만1283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1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3512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