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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국제유가 상승 국제금값 하락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장중 혼조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시 54분(미 동부시간) 전장보다 21.21포인트(-0.06%) 하락한 33,799.1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7.89포인트(+0.19%) 오른 4,191.07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7포인트(-0.23%) 내린 14,018.06을 나타냈다.

주요 지수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주식 2021.04.29 시작
다음 캡처

◆ 주요 기업 실적 긍정적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과 페이스북의 실적이 기대를 웃돌았다.

애플은 전날 회계 2분기(1~3월) 매출이 54% 증가했으며, 배당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

페이스북도 광고 매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퀄컴도 매출이 강한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의 주가도 각각 1%, 3% 이상 올랐다.

이는 뉴욕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다.

뉴욕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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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제공

◆ 전문가들, "주식시장 최적의 환경 갖춰"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실적이 좋게 나오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라이빗 뱅크인 아버스노트 라탐의 그레고리 퍼든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러한 환경에서는 (주가가) 약세이긴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현재 시간 상승 중이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 오른 배럴당 64.77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00달러 상승한 배럴당 67.7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6.40달러 내린 1,767.50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