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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번 주 상승 이어갈까…시장, FOMC 의사록 관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번 주(17일-21일) 흐름이 지난주 되살린 상승 분위기를 탈지 주목된다.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14일(미 동부시간)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다우지수는 1,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 5% 이상 떨어졌다.

지난주(10일-14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14%, 1.39% 하락해, 한 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나스닥지수는 2.34% 하락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경제 재개로 회복세가 고르진 않지만,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는 지난주 막바지 들어 다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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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제공

◆ 시장의 초점은 이번주 FOMC 의사록 내용

투자자들은 오는 19일 발표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인내심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동안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오르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따라서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준의 양대 목표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기 전까지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톤이 최근의 지표 발표로 바뀌었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주택 지표와 타깃, 로우스, 월마트, 홈디포와 같은 소매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된다.

이외 주목할 이벤트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마킷이 발표하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있다.

또한 기술주의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흐름과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민감주 및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반복되는 흐름이 계속될지도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