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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0.8원 하락

원달러 환율은 26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1119.20원을 기록 중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0.0원)보다 0.8원 내렸다.

우리은행이 예상한 오늘 원달러 환율 흐름 예상은 1119원부터 1125원 사이다.

이날 환율의 변수는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점은 변수다. 외국인은 이 시간 현재 0원 순매도 우위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오늘 보합권 출발 후 달러 약세, 월말 네고, 증시 외국인 투심 회복에 힘입어 낙폭을 키우겠으나 결제수요 유입에 막혀 1120원 초반 좁은 범위 내에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 달러화 인덱스 하락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 경기낙관론 퇴색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을 쫓아 낙폭 확대됐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달러 인덱스는 넉 달 반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

신흥국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중국위안화는 한때 6.40위안이 아래로 뚫리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등 미 국채수익률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뒷받침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았다.

달러

◆ 아시아 주요국 환율 하락

엔/엔 재정 환율은 같은 시간 100엔당 1029.1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1.91원)보다 2.76원 내렸다.

원/위안 환율은 같은 시간 174.95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75.39원)보다 0.44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