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5.1원 하락, 1116.90원

원달러 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10원(0.54%) 하락한 1116.9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1120원대가 깨지며 1116원까지 내려갔다. 또한 전날 5.1원에 하락에 이은 이틀 연속 5원대 내림세다.

달러가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강세 흐름을 원화도 따라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중간 환율(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84위안 내린 달러당 6.409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려고 위안화 강세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관측이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 인덱스도 내렸다. 달러 인덱스는 89.680으로 0.151 포인트 내렸다. 미국 소비자 경기낙관론 퇴색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을 쫓아 낙폭 확대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달러 인덱스 하락에 연동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하락

원/엔 재정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6.04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80원(-0.47%) 내렸다.

원/위안 재정 환율은 같은 시간 174.87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58원(-0.33%) 하락했다.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