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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1.2원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수세 유입으로 1원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환율은 27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118.1원에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은 "원달러 환율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앞둔 경계감 및 단기 하락 지속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밝혔다.

PCE 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오는 28일 발표된다. 지난 3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2.3% 상승했고,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1.8% 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0.5% 동결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4.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환율 시장은 출렁이지 않았다.

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금통위가 물가 전망이나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준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에 대한 금통위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두드러진 변수도 없어 장중 변동 폭이 3.4원에 그쳤고 그나마 위안화 등락에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 아시아 주요국 환율은 혼조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4.5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6.04원)에서 1.48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기준 1위안당 175.37원으로 전일 대비 0.2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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