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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1.3원 내린 1116.8원…달러지수 소폭 내려

원달러 환율은 28일 오전 11시 5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16.80원이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8.10원)보다 1.3원 내렸다.

환율은 0.4원 오른 1118.5원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금일 원달러 환율이 1115원에서 1121원 사이를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오늘 달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달러화 지지력 보강, 역외 커스터디 유입에 상승 예상"고 밝혔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월말 수급부담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킬 요인"이라며 "수출업체가 환율 반등을 기다리면서 실제 물량 소화는 제한된 수준에 그쳤으나 장중 고점에서 월말 달러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계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 달러화 인덱스는 소폭 하락 마감

달러지수는 전날 보다 -0.060 소폭 내린 90p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

변화 조짐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0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보다 3만8천 명 줄어든 것이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42만5천 명도 밑돌았다.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은 "주간 고용 지표가 호조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가 안전자산 수요를 완화시킨 가운데 파운드화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 아시아 주요국 환율도 하락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간 1016.47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4.56원)보다 8.09원 내렸다.

원/위안 재정 환율은 같은 시간 175.2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75.37)보다 0.08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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