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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원달러 환율, 약달러에 1110원 밑으로

원달러 환율은 1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종가(1110.9원)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05.80원을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3.6원 내린 1107.3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유지 하고 있다.

달러화는 간밤에 약달러 흐름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211p내린 89.850p이다.

유로존 내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의 정상화 우려를 자극했고 이는 유로화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은 "달러화는 뉴욕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유로화 강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안화 강세의 되돌림 가능성은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14년만에 외화지준율을 인상했다. 최근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위안화 강세 배팅에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금일 환율이 하락 출발한 뒤 달러 약세, 막바지 네고, 역외 매도 유입에 장 초반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이후 위안화 절하 고시,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막혀 1110원 중심 박스권 등락을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인민은행의 위안화 강세 제한 조치, 결제 수요(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110원선 회복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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