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시는 4일 오후 2시 17분 현재 하락세다.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3241.25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8포인트(-0.19%)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간 988.53로 1.66포인트(-0.17%) 내렸다.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관이 5675억원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7억원, 4791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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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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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640억원을 팔며 차익실현 중이고 개인만 홀로 165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장 초반 순매수로 시작했지만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다 오후 1시 들어 순매수로 다시 전환했다. 이는 하락폭을 축소시키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승장에 소외된 주식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증권 서상훈 연구원은 "코스피가 어느덧 전 고점 부근까지 상승했다"며 "가격 부담이 다시금 환기될 수 있는 만큼, 그간 상승장에 소외됐던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약세 등영향으로 하방압력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이 시간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7% 오른 3609.28을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53% 내린 2만8905.27이다. 대만 가권 지수는 0.7% 내린 1만7125.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