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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코스닥, 테이퍼링 우려 속 모두 하락세

국내 주요 증시는 4일 오후 2시 17분 현재 하락세다.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3241.25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8포인트(-0.19%)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간 988.53로 1.66포인트(-0.17%) 내렸다.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에서 기관이 5675억원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7억원, 4791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국증시 2021.06.04 장중
다음 캡처
한국증시 매매동향 2021.06.04 장중
다음 캡처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640억원을 팔며 차익실현 중이고 개인만 홀로 165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장 초반 순매수로 시작했지만 이내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다 오후 1시 들어 순매수로 다시 전환했다. 이는 하락폭을 축소시키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상승장에 소외된 주식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삼성증권 서상훈 연구원은 "코스피가 어느덧 전 고점 부근까지 상승했다"며 "가격 부담이 다시금 환기될 수 있는 만큼, 그간 상승장에 소외됐던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약세 등영향으로 하방압력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이 시간 혼조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는 0.7% 오른 3609.28을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0.53% 내린 2만8905.27이다. 대만 가권 지수는 0.7% 내린 1만7125.4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