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602명, 일반음식점·주점 집단감염 늘어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0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569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54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 사망자는 1977명, 치명률은 1.36%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6200명으로 1.66%(602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81명으로 서울 181명, 인천 21명, 경기 155명 등 수도권에서 35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5명, 세종 3명, 충북 23명, 충남 4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권의 대구 44명, 경북 12명, 경남권의 부산 14명, 울산 6명, 경남 39명, 강원권은 29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4명, 캄보디아 3명, 카자흐스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우크라이나 1명, 터키 1명, 네덜란드 1명, 미국 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일반음식점 및 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일반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총 44건 600명, 주점 관련으로는 15건 322명이 발생했다.
방대본은 대표적인 집단사례로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 하남시 음식점을 꼽는다. 시설 이용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시설 내에서 이용자 18명과 종사자 2명 등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의 공기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환기 부족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실험 결과를 보면 주출입구만 개방했을 때 보다 부출입구까지 개방했을 때 비말입자 소멸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약 15분 단축됐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남구 직장19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수원시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9명이다.
안성시 농수산물물류센터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서구 라이브카페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충북 청주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4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22명이다.
경북 경주시 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으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부산 지인여행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2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원 춘천시 행사대행업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제주시 직장3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