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1만4384명, 신규 사망사례 33건 모두 기저질환자
오늘(9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접종자는 71만4384명, 누적 접종자 수는 920만2346명이다. 2차 접종자는 2만4750명, 누적으로는 232만5259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619만6546명의 접종률은 56.82%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7.76%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5만8574명, 인천 4만5278명, 경기 19만4416명 등 수도권이 39만826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만1646명, 세종 4319명, 충북 2만9982명, 충남 3만7645명, 호남권의 광주 2만4458명, 전북 3만7664명, 전남 4만586명, 경북권의 대구 3만4635명, 경북 4만7818명, 경남권의 부산 6만5946명, 울산 1만6788명, 경남 5만8152명, 강원권은 2만7233명, 제주권은 1만502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5333명, 인천 710명, 경기 2528명 등 수도권 8571명이다. 또한 대전 866명, 세종 135명, 충북 293명, 충남 1961명, 광주 1253명, 전북 243명, 전남 1274명, 대구 242명, 경북 460명, 부산 1277명, 울산 710명, 경남 1498명, 강원 787명, 제주 286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694만897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57만8628명이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9104건(0.42%), 화이자 백신은 8515건(0.19%)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3017건, 누적으로는 2만7977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03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77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847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563건, 누적 8261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6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45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668건이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백신 접종 후 신규 사망사례의 경우, 접종자 평균 연령은 79.4세였으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29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명이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고혈압·당뇨·치매·만성폐쇄성폐질환·협심증 등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망사례 3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또 보류된 사례 2건은 최종 부검결과를 통해 추정사인을 확인한 뒤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측은 "추정사인의 대부분을 차지한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및 뇌출혈), 대동맥류파열 심부전 사례들은 백신접종보다는 위험요인이 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과거력 등 기저질환과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