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종합)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56만2087명, 75세 이상 확진자 60% 감소

▲ 10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0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56만2087명, 누적 접종자 수는 979만4163명이다. 2차 접종자는 2만3528명, 누적으로는 234만9485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456만1793명의 접종률은 67.26%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8.90%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임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면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4월 중순에 75세 이상 어르신 10만명당 환자 발생 비율은 8명이었지만 6월 초에는 3명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유행을 축소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며 "자칫 방심하면 유행이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3만1465명, 인천 3만6949명, 경기 15만7396명 등 수도권이 32만5810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7982명, 세종 3051명, 충북 2만5700명, 충남 3만3331명, 호남권의 광주 2만846명, 전북 3만2015명, 전남 3만3762명, 경북권의 대구 2만9228명, 경북 4만1237명, 경남권의 부산 5만4568명, 울산 1만4407명, 경남 4만8434명, 강원권은 2만4416명, 제주권은 9597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4672명, 인천 621명, 경기 3430명 등 수도권 8723명이다. 또한 대전 564명, 세종 156명, 충북 735명, 충남 2214명, 광주 1659명, 전북 1132명, 전남 2219명, 대구 487명, 경북 622명, 부산 2111명, 울산 678명, 경남 2171명, 강원 873명, 제주 4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