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611명, 유행 커질 가능성 상존
오늘(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6303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61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다. 사망자는 1979명, 치명률은 1.35%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2079명으로 1.90%(611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594명으로 서울 213명, 인천 22명, 경기 176명 등 수도권에서 41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1명, 세종 3명, 충북 24명, 충남 7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29명, 경북 9명, 경남권의 부산 15명, 울산 7명, 경남 33명, 강원권은 16명, 제주권은 10명이다.
해외유입은 1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 4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 3명, 미국 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이집트 1명, 중앙아프리카공화국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여전히 하루 500~600명 규모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아직은 예방접종의 규모가 유행을 축소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다"며 "자칫 방심하면 유행이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최근에는 일반음식점과 주점에서의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밀폐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되어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더욱 높다"며 "이달 말까지 어르신 등 14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남구 직장19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또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광명시 지인 및 부천시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부천시 레미콘업체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화성시 지인 및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안성시 농수산물물류센터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북 청주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2명이다.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대구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1명이다.
대구 수성구 목욕탕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1명이다.
또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남 양산시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7명이다.
창녕군 외국인식당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8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강원 원주시 아파트건설현장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제주시 지인모임 3 관련으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