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242명, 전문가들 재확산 우려
1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242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6만8618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96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3868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27명, 홋카이도 16명, 아이치 현 8명, 도쿄 7명, 니가타 현 5명, 효고현 4명, 기후현 4명, 후쿠오카 현 3명, 와카야마 현 2명, 사이타마 현 2명, 오키나와 현 2명, 가나가와 현 2명, 후쿠시마 현 2명, 이바라키 현 2명, 시즈오카 현 2명, 교토 부 1명, 사가현 1명, 야마가타 현 1명, 오카야마 현 1명, 히로시마 현 1명, 토치 기현 1명, 시가현 1명, 이시카와 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55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71만4466명이다.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도쿄도 16만4724명(+440), 가나가와 현 6만3368명(+202), 사이타마 현 4만4692명(+121), 치바현 3만7990명(+106), 아이 치현 4만9336명(+247), 홋카이도 3만9938명(+179)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10만1276명(+153), 효고현 4만357명(+64), 후쿠오카 현 3만4791명(+66), 오키나와 1만8936명(+174) 등이다.
한편, 오키나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확산세가 대체로 감소하는 가운데 재확산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은 오키나와에서 여전히 감염자 수가 많아 중증환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가 크고 감소 속도도 느리며, 도쿄의 경우 비상사태 연장 후에도 주·야간 유동인구가 늘고 있어 재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 조직의 단장인 와키타 타카지 국립 감염증 연구소장은 "여름 휴가와 방학 등과 함께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감염 확산 및 확진자 증가 요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