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74명, 감염경로 불명 28%로 늘어

▲ 15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7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864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922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8명이다. 사망자는 1992명, 치명률은 1.34%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973명으로 1.21%(374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347명으로 서울 128명, 인천 11명, 경기 118명 등 수도권에서 25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4명, 세종 7명, 충북 14명, 충남 6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4명, 전남 3명, 경북권의 대구 16명, 경북 2명, 경남권의 부산 6명, 울산 4명, 경남 3명, 강원권은 2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9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6명, 러시아 5명, 인도 3명, 아랍에미리트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캄보디아 2명, 키르기스스탄 1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미국 1명, 멕시코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세네갈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모습이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특히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이 재개된 데 이어, 이번주 부터는 수도권의 중학교 및 직업계고, 고등학교의 등교가 확대된다. 또 스포츠경기장, 대중문화공연 등의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업장과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일상 속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등 위험요인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사례가 47.2%로 대부분 가족, 지인, 동료, 소규모의 집단시설을 이용한 감염이다"며 "최근 집단발생의 유형을 보면 유증상 시기에 집단시설을 이용해 전파가 확산되거나 조기에 진단이 안되는 사례들이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도 지난주 1077명 28%로 계속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며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출근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동대문구 직장8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5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고양시 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의정부시 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중구 노래방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충북 청주시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광주 북구 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86명이다.

대구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또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 식당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6명이다.

끝으로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춘천시 휴대폰매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