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금융 브리핑] 신보, 유니콘기업 6곳에 77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 外

◆ 신보, 유니콘기업 6곳에 77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자사의 대표 유니콘 육성 스케일업 프로그램 '제5기 혁신아이콘'에 유망기업 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 기업은 ▲ 앱 기반 홈클리닝 O2O 서비스인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 ▲ 자율주행 라이다 및 3D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서울로보틱스' ▲ 쓰레기를 투입하면 인공지능(AI)으로 재활용 가능 여부를 판독하는 회수로봇 '네프론'과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수퍼빈' ▲ 24시간 심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기업 '스카이랩스' ▲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 가속화를 위한 반도체 설계도면 IP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 현명한 소비를 돕는 생활소비재(면도기 등)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즐리컴퍼니'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총 77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한편 협약은행을 통한 대출 금리 추가 우대(0.7%포인트), 해외 진출과 각종 컨설팅 및 홍보활동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신보가 이전에도 선정한 혁신아이콘 기업들은 신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선정 당시 대비 89.5%의 매출 성장, 64.6%의 고용 증가, 2천54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 등 성과(3월말 기준)를 냈다.

 신용보증기금
<사진=박성민 기자>

◆ 금융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로 찾은 현금 2000억원 돌파

금융위원회는 고객들이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로 찾은 현금액수가 지난달 말 기준 2034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서비스 넉달만에 2000억원대 돌파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천668만건, 신청 건수는 약 1천799만건이었다. 이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고객인 해당 서비스를 통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다.

◆ 숨은 보험료로 찾도록 도와준다...금융위 관련 서비스 소개

금융위원회는 전날 모든 보험 가입 내용과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Zoom)'(http://cont.insure.or.kr) 시스템을 소개했다. 고객은 해당 서비스로 숨은 보험금 찾을 수 있다. 숨은 보험금을 청구해 받으려면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전화 요청 등을 통해서만 해야 한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 중으로 보험 수익자가 보험금 지급 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끝내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가 추산한 숨은 보험금 규모는 지난 4월 말 기준 12조6653억원이다.

◆ 금감원·카드업계, 수수료부담 주는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안내 강화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해외 원화 결제서비스(DCC) 차단서비스 안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가맹점에서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외 DCC 전문업체가 제공한다.고객이 대략적인 결제금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비스 이용에 따른 수수료(결제금액의 3∼8% 수준)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환전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는 해외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여름 휴가철, 설·추석 명절 직전에 해외 원화결제 관련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기로 했다. 해외 카드거래가 있는 소비자에 한해 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