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김미라 기자 | 입력 2021.06.18 17:05 / 수정시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507명 "방역·접종 초심 지켜야"

▲ 18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0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만23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426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다. 사망자는 1996명, 치명률은 1.33%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6212명으로 1.40%(507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484명으로 서울 197명, 인천 21명, 경기 151명 등 수도권에서 36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2명, 세종 1명, 충북 19명, 충남 7명, 호남권의 광주 1명, 전북 3명, 전남 4명, 경북권의 대구 11명, 경북 10명, 경남권의 부산 9명, 울산 11명, 경남 12명, 강원권은 9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3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7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4명, 아랍에미리트 3명, 러시아 2명, 네팔 1명, 태국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터키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전일 1차 예방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일 수백 명대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예방접종 수준으로는 접종자를 중심으로 감염과 사망을 줄일 수는 있으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자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방대본에서는 전 세계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방접종률이 높은 영국의 경우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기준 영국의 예방접종률은 1회 이상이 60.8%, 접종완료는 43.4%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주간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690명으로, 우리나라(73명)의 9배가 넘는다.

정은경 청장은 "오는 3분기 7월부터 9월까지 앞으로의 3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방역과 접종의 초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용산구 노래연습장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수원시 건축사무소 관련으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수원시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9명이다.

충북 청주시 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9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순천시 호프집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3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북구 PC방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