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41만2987명, 60세 이상 예방효과 84%
오늘(18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41만2987명, 누적 접종자 수는 1423만3045명이다. 2차 접종자는12만7643명, 누적으로는 388만4710명이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코로나 치료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2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1795만7070명의 접종률은 79.26%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27.47%이다.
60세 이상의 접종률이 70%를 넘은 가운데,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84%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60세 이상 접종대상자 중 1회 접종 완료자 553만2215명 중 확진자는 282명으로 발생률은 0.25명이었다. 반면 미접종자 405만181명 중에서는 4829명이 확진돼 발생률은 1.59명이었다.
제조사별 감염예방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78.9%, 화이자 백신은 86.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69세 73.9%, 70~79세 86.7%, 80세 이상 84.9%였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접종으로 인한 사망 예방효과는 100%였다. 60세 이상 접종군의 확진자 282명 중 사망자는 없었지만 미접종군 확진자 4892명 중 사망자는 109명으로 100명당 2.2명이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연령별 접종률은 80세 이상 어르신은 77.6%, 70대는 83.9%, 60대는 72%다"며 "사전예약 증가에 따라 6월19일까지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60대~74세 접종대상자에 대해서는 7월 초에 최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1만2311명, 인천 2만8579명, 경기 12만8857명 등 수도권이 26만974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5330명, 세종 3061명, 충북 1만5673명, 충남 2만2282명, 호남권의 광주 1만1904명, 전북 1만6500명, 전남 1만7102명, 경북권의 대구 2만5975명, 경북 3만3226명, 경남권의 부산 3만6253명, 울산 1만2961명, 경남 3만4198명, 강원권은 1만8698명, 제주권은 7338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5만7409명, 인천 1만4611명, 경기 7만2263명 등 수도권 14만4283명이다. 또한 대전 7963명, 세종 1642명, 충북 8754명, 충남 1만1975명, 광주 6785명, 전북 1만1473명, 전남 1만723명, 대구 1만780명, 경북 1만1742명, 부산 1만8529명, 울산 5894명, 경남 1만7803명, 강원 8863명, 제주 37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