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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시황·인기 주식] 뉴욕증시 혼조세, 테슬라·소셜캐피탈·AMC 주식 인기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일 오후 1시 20분 경 (미 동부시간) 혼조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시 23분 기준 3만4587.77로 전날 보다 85.26포인트(+0.25%)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12.01로 전날 보다 14.51포인트(+0.3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후 1시 18분 기준 14466.16으로 전날 보다 37.79포인트(-0.26%) 하락했다.

미국증시 2021.07.01 오후 1시
다음 캡처

3대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시장은 경제 회복세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2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만1000명 감소한 36만4000 명(계절조정)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예상치(39만명)을 밑돈 것이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은 변수다.

◆ 전문가들 "경제회복세 따라 시장 주도주 바뀔 것"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에 따라 시장의 주도주가 재차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트홀트 그룹의 짐 폴슨은 CNBC에 "인플레이션 공포가 추가로 진정되고 채권금리가 더 오래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 성장주와 기술주는 주식시장을 더 높이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강한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악화시키고 이에 따라 또다시 채권금리가 오르면, 조정 공포가 강화될 수 있으며 주도주가 경기순환주, 소형주, 국제 관련주로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 투자자들, 전날 테슬라, 소셜캐피탈, AMC 주식 많이 담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전날 많이 다은 미국 주식은 테슬라, 소셜캐피탈, AMC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의 전날 집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3156만달러 어치 사들였고 소셜캐피탈 주식 2434만달러, 미국 극장체인 AMC 주식 2085만달러 규모를 사들였다.

이어 카니발(1686만달러)과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1628만달러), 핀테크 기업 소파이테크놀로지(1325만달러), 엔비디아(1223만달러), 로블록스(1099만달러) 주식도 많이 사들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증시 인기 주식 2021.07.01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75.03달러로 전 거래일 보다 1.56달러(+2.12%) 올랐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5.59달러로 0.97달러(+1.30%)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