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21만8941명
오늘(4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21만8941명, 누적 접종자 수는 2016만9592명이다. 2차 접종자는 10만6529명, 누적으로는 728만9659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4.07%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7만7877명, 인천 2만7394명, 경기 11만8717명 등 수도권이 22만398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만2990명, 세종 3028명, 충북 1만5886명, 충남 2만2167명, 호남권의 광주 1만3700명, 전북 1만7331명, 전남 1만9083명, 경북권의 대구 2만2726명, 경북 2만7263명, 경남권의 부산 3만1252명, 울산 1만1275명, 경남 3만1098명, 강원권은 1만4908명, 제주권은 7155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7123명, 인천 1760명, 경기 7895명 등 수도권 8883명이다. 또한 대전 959명, 세종 179명, 충북 1324명, 충남 2054명, 광주 830명, 전북 1270명, 전남 1378명, 대구 2688명, 경북 2016명, 부산 2628명, 울산 471명, 경남 1943명, 강원 1010명, 제주 427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152만2367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1천275만1207명, 얀센 백신 112만9766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수는 92만6145명이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부작용 신고현황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만7767건(0.67%), 화이자 백신은 3만3139건(0.26%), 얀센 백신 7543건(0.67%), 모더나 백신 3116건(0.34%)이다.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 발표일은 매주 월·수·토요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발적·통증·부기·근육통·발열·두통·오한 등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을 포함한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163건, 누적으로는 7만4227건이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의심사례는 누적 274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181건 이다. 특별관심 이상반응(Adverse Event Special Interest, AESI) 및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3085건이다.
화이자 백신의 일반 이상반응은 신규 2569건, 누적 3만1132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218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누적 251건이며, 주요 이상반응은 누적 1538건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기회를 아직 얻지 못한 40~50대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증화율은 지난 6월 2주 1.41%에서 7월2주 3.33%로, 사망자 수는 20명에서 111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백신 접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53명에서 63명으로 소폭 늘었고, 중증화율은 8.85%에서 8.54%로 낮아졌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자리에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접종속도가 더딘 책임이 있다는 지적과 백신 효과 입증이라는 시각이 대립하기도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의 관련 질의에 3분 이상 답변했다.
그는 "예방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가정을 통한 설명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제가 이러한 결과들을 분석해드리는 것은 사후에 예방 가능한 부분이 아니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고, 또한 설사 감염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을 낮추는 효과들이 분명히 입증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이다"며 "이러한 결과들을 널리 공유해 주시고, 자신의 순번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접종을 참여해 주시라고 당부드리는 취지의 분석결과였다"고 했다.
또 "책임에 대한 부분들은 사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저희 정부입장에서는 항상 무겁게 간직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국민들을 보호하고, 최대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사망자들에 대한 문제들을 거론하는 것들은 여러 가지 함께 봐야 될 요인들도 많고, 미래에 대한 방역체계의 전개와 어떻게 코로나19를 막아낼 것인가의 부분에서 현재로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