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이 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호재를 입었다. 회사 측은 이뮨셀엘씨주가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항암제로 품몸허가를 받은 이제품은 지난 2015년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는 356억원 매출을 올렸다.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췌장암을 겨냥하는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범용 가능한 기성품 형태의 동종 키메라 항원 수용체 사이토카인 유도 살해 세포(CAR-CIK)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 10개 클린룸 보유한 녹십자셀, 녹십자렙셀과 합병 앞둬
녹십자셀은 자체적으로 10개의 클린룸(Clean Room)을 보유하고 있다. 클린룸은 세포 배양 과정 등에서 오염을 막기 위한 세포치료제 전용 생산 시설이다.
론자가 세포치료제 전용 클린룸 12개, 우시가 11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티바를 통해 머크로 임상 시료를 공급하는 등의 트랙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
회사는 녹셉자렙셀과 11월 합병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은 공시를 통해 양사간 합병 발표했다. 녹십자랩셀은 존속회사로 남으며 녹십자셀은 합병 후 소멸된다. 회사 상호는 주식회사 지씨셀(GCCell Corp)로 변경 예정이다. 합병은 주주총회 결의 후 11월 12일 신주 상장 예정이다.
전문가는 양사가 공통적으로 개발 중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서 T, CAR-T, CAR-CIK, NK, CAR-NK 등 전 영역에 걸친 파이프라인 확보 가능하다고 말한다.
대신증권 임윤진, 한송협 연구원은 "양사간 합병의 가장 큰 시너지로 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공정기술과 녹십자셀의 제조역량의 유기적 결합 및 활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