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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주식] OTT 호재 LG유플러스, 컨텐츠 기업 주가 모멘텀 기대 전망

LG유플러스 주가가 27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독점 계약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디즈니플러스는 6개 핵심 브랜드인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회사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1%(150원)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1만5100원에서 시가가 형성됐다. 이후 1만5350원까지 올랐지만 떨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선에서 마감했다.

디즈니플러스 디즈니+ OTT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통신사 2021.09.126
LG유플러스 제공

전문가는 LG유플러스 주가에 대해 디즈니플러스 모멘텀이 단기 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LG유플러스는 단기 디즈니 플러스 모멘텀은 충분히 반영해 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5G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전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자사의 IPTV, 모바일 제휴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U+tv는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를 제공해 한층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완전 비통신보다는 통신을 기반하여 파생하는 서비스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방송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외부 콘텐츠와 제휴를 맺는 것도 경쟁력에 좋은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LG유플러스외에도 OTT 모멘텀 호재가 기대되는 종목이 있다고 말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넷플릭스에 방영된 국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주식 시장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웹툰,웹소설 시장의 성장의 본격화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올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OTT플랫폼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서면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콘텐츠 제작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웹툰 IP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이 언급한 관심종목으로는 SBS,제이콘텐트리,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 등이다.

이 관계자는 "로벌 진출에 대한 발판이 마련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 넷플릭스 공개작에 벌써부터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콘텐츠 관련 기업들에게는 모멘텀 플레이의 재료가 되고 있음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제작발표회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와 황동혁 감독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