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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전주대비 20%이상 증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427명

7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7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4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2만5804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4438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75명이다. 사망자는 2544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3028명으로 4.58%(2427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400명으로 서울 833명, 인천 198명, 경기 851명 등 수도권에서 188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9명, 세종 11명, 충북 74명, 충남 52명, 호남권의 광주 13명, 전북 24명, 전남 18명, 경북권의 대구 46명, 경북 54명, 경남권의 부산 49명, 울산 14명, 경남 95명, 강원권은 29명, 제주권은 10명이다.

해외유입은 27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미얀마 1명, 인도 1명, 러시아 6명, 몽골 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 스리랑카 1명, 레바논 1명, 리투아니아 1명, 헝가리 1명, 미국 6명, 멕시코 1명, 리비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 추석연휴 이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유행이 더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최근 한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약 2490명으로 전주 약 2029명 대비 22.7%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지속 증가해, 최근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1866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주 일평균 약 1543명 대비 20.9%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다.

비수도권의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25명으로 전주 일평균 약 486명 대비 28.5%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20으로 4주 연속 증가 추세이며, 수도권은 1.19, 비수도권은 1.25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인구 10만명당 약 10명(전주 약 7명), 30대는 약 7명(전주 약 6명)으로 높은 상황이다.

감염경로는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53.6%, 9443명) 및 '조사 중 비율'(37.1%, 6530명)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주간 신규 집단감염은 총 33건으로 사업장 10건, 교육시설 7건, 다중이용시설(음식점·유흥시설·시장·목욕탕 등) 6건, 의료기관 5건, 종교시설 2건, 가족 및 지인모음 2건, 기타 1건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약 28명으로, 전주 약 26명보다 늘었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서구 시장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8명이다.

마포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0명이다.

구로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포천시 축구단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의정부시 요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남양주시 건설현장2 관련으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하남시 화장지 제조업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용인시 요양원3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용인시 냉장창고업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시흥시 금속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대덕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충남 천안시 교회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충남 서산시 자동차부품제조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7명이다.

충남 홍성군 자동차부품 제조업 관련으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충북 진천군 플라스틱제조업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남구 어린이집2 관련으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전북 전주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또 경북권에서는 대구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중구 일반주점 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외국인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85명이다.

이 외에도 경북 경산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1명이다.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5명이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진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또한 경남 창원시 공장 관련으로는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3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경남 양산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4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원주시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속초시 숙박업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끝으로 제주권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제주시 유흥주점4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제주시 외국인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 7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7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7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7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82만3981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51만161명, 누적으로는 2850만6355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6.85%, 2차(접종 완료) 55.01%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7737명, 인천 2604명, 경기 1만1728명 등 수도권이 2만206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155명, 세종 285명, 충북 1331명, 충남 2002명, 호남권의 광주 1378명, 전북 1363명, 전남 1386명, 경북권의 대구 2199명, 경북 3035명, 경남권의 부산 2624명, 울산 1015명, 경남 3110명, 강원권은 1354명, 제주권은 573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4만6444명, 인천 4만4843명, 경기 19만4215명 등 수도권 38만5502명이다. 또한 대전 2만2622명, 세종 4941명, 충북 2만4296명, 충남 2만8998명, 광주 2만1016명, 전북 2만5566명, 전남 2만6781명, 대구 3만6538명, 경북 3만7672명, 부산 4만8572명, 울산 1만7917명, 경남 5만1435명, 강원 2만3527명, 제주 1만502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996만785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653만4985명, 모더나 백신 837만5593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5만683명이다.

한편 16∼17세(고교 1·2학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첫날, 접종 대상의 20% 이상이 예약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6∼17세(2004∼2005년생) 예약 대상자 89만8784명 중 18만6855명(20.8%)이 예약을 마쳤다.

오는 9일까지 백신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10∼14일 예약을 한 사람은 2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15∼21일 예약한 사람은 내달 1일, 22∼29일 예약한 사람은 내달 8일 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