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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한국증시] 코스피 소폭 상승, 코스닥 1,000선 사수 중

국내 증시는 21일 코스피의 소폭 상승했으며 코스닥이 1,000선을 사수하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3023.51을 코스닥 지수는 0.19% 오른 1003.53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최윤아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표명에 보합권 등락하다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반영되며 소폭 상승했다"라며 "코스피는 업종별 수급 차별화는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인력난이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해 마진 압박으로 기업들이 가격을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공급난 인플레이션 이슈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웅 과장은 "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 혼조 양상을 보인 영향과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은행, 보험업종은 강세를 보이지만 2차전지 등 성장주 종목군의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코스피에선 위드코로나 기대와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의류 판매 기대에 의류 주 강세가 특징적이고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업종은 상대적 강세를 보인다.

지수는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최윤아 연구원은 "외국인은 K200 선물을 2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현물과 선물 동반 매수세가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외국인 매도 폭 확대로 1,000선 밑으로 내려갔지만, 다시 상승했다.

김지웅 연구원은 "코스닥은 금리상승에 따른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과 테슬라가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겠다는 보도에 따른 2차전지 소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며 하락했었다"라고 말했다.

2차전지 업종 하반기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8%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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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 오전장 특징주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꼽은 오전장 특징주는 ▲ 쎄미시스코 ▲ 비덴트 ▲ F&F ▲ 파워넷 ▲ 우리금융지주 등이다.

쎄미시스코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급등했고 비덴트는 비트코인 강세에 빗썸코리아 지분 주목받으며 급등했다. F&F는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기대에 상승했고 파워넷은 테슬라가 LFP 배터리 확대 소식에 관련 기술 주목받으며 급등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민영화 기대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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