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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폐장 후 인기 주식] 대형주 중심 상승 흐름에 삼성전자 검색 1위, 곡물값 인상에 미래생명자원도 상위권

한국증시가 26일 대형주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주식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컸다.

미래생명자원은 곡물값 인상 영향으로 관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날 주식시장에 대해 "국내 증시는 3분기 경제 성장률 부진에도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라며 "셀트리온(+2.8%), SK하이닉스(+2.0%) 등 대형주들이 장중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인기주식 2021.10.26 폐장

삼성전자 주식은 오후 3시 48분 현재 다음 검색에서 검색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업황 불확실성에도 양호한 전망이 나오자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71,100원·1.28%)는 미국 파운드리 공장 투자와 관련해 김기남 부회장이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전자전'(KES) 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투자 결정 시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SK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은 수익성 관점에서 올해 상반기가 최저점"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 이수빈,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4%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종전보다 5% 상향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2021.10.26
[연합뉴스 제공]

두산중공업(26,100원·1.36%)은 최대 주주로 있는 두산건설 매각 협상 소식이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매각에 신영증권과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있다. 최남곤 연구원은 "매각 성공 시 두산건설의 최대 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재무 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127,500원·1.19%)는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 청약 소식이 있다.

서울 IR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전날부터 가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 5.7조 원이 몰리며 경쟁률 29.6 대 1을 보였다. 서울 IR 측은 평균 약 2.33주씩 균등하게 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뱅크 카뱅 미니 저금 26일 저금
카카오뱅크 제공

SK하이닉스(102,000원·2%)는 이날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매출 11조 8053억 원, 영업이익 4조 1718억 원, 순이익 3조 3153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4조 원대 분기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26,300원·4.16%)은 체코의 넥센타이어 유럽 공장 2단계 공사를 수주한 소식이 있다.

회사 측은 조만간 정정 공시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백재승, 방관석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최근 유가상승이 두드러짐에 따라 향후 동사 수주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회사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3% 올린 3만 1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체코 넥센타이어 공장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HMM(29,400원·-0.34%)에는 한국 해양 진흥공사가 HMM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2대 주주가 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공사 측은 HMM의 경영 정상화가 마무리될 때까지 회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에 주목하는 상황이며 배당가능이익 확보 여부가 중요해졌다"라며 "2분기 말 결손금은 4.1조 원이지만 연속항해용선 계약에 따른 HMM의 실적 개선이 2022년에도 이어지며 결손금 소멸 및 배당 가능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미래생명자원(4,860원·9.71%)은 사료 및 식품 기업으로 곡물 가격 인상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18,550원·4.21%)는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회사 3분기 실적은 3분기 매출액 7.38조 원(전년 대비 +9.5%), 영업이익 6,432억 원(+291.3%)을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찬우 연구원은 "LCD TV 수요 약세에 따라 공급면적은 감소하지만, POLED 성수기 진입에 따라 ASP 상승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셀트리온(222,500원·2.77%)은 전날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고 카카오뱅크(61,900원·3.34%)는 다른 은행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언급되는 26주 적금처럼 26일 미니 적금을 출시했다. 26일저금은 카카오뱅크 미니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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